눙물의에펠탑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길고 긴 파리 첫 날 (2) (이어서) 숙소 위치는 미리 파악하고 와서 쉬울 줄 알았건만, 골목길을 잘못들어서 한참을 가고 나서야 잘못든걸 깨닫고 - 되돌아와서 맞는 길로 들어가려는데 순간 함께있던 분 왈, "제니씨, 근데 점퍼에 모자 달려있지 않았어요? 모자 어디갔어?" 고개를 틀어 내가 입은 점퍼를 보니, 정말 점퍼에 달려있는 털.모.자.가. 안.보.인.다. 집도 아직 못 찾은 마당에 모자까지 없어진건가. 골목에서 헤매다가 모자를 떨어뜨렸나? 누가 떼어갔나?소매치기가 많다더니 얘네는 점퍼에 모자도 떼어가나? 별의 별 상상을 다하면서 겨우 찾은 숙소 대문 앞에 다다랐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노드역에서 이미 지친데다가 오자마자 무언가를 잊어버렸다는 생각에 기분이 엄청나게 다운되기 시작 무튼.... 생쇼 끝에 숙소 대문 앞에 섰으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