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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김해남 [ 어른으로 산다는 것 ] 중에서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다.
태어난 것은 내 뜻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생명을 얻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행복지기를 바란다.
그것이 결코 지나친 욕심은 아니다.

 

인생이란 상실의 강을 열심히 헤엄쳐 왔기에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 질 권리가 있다.

 

그것은 그저 나를 짓누르는 과거의 무게와
나 자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조금씩만 덜어 내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