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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질 준비

M상은 유럽배낭 준비로 정신이 없는 듯 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 이태리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란다.
혼자서 긴긴 두 달동안의 여정이라 준비할 것은 당연 많을 터.
가기 전부터 돈을 너무 많이 썼다면서 투덜투덜
그렇지만, 분명 얻고 오는 것이 많을테니 꼼꼼히 준비하라고 화이팅 해주었다 :)

그러고 보니 엄마도 다가오는 6월에 북유럽여행 준비로 한창이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5개국을 걸쳐 노르웨이에서 돌아온다는 듯 했다.

나도 슬슬 준비 해야하는 중인지라 (난 유럽여행은 아니지만 笑)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지금의 생활이 너무도 여유로워서, 빡빡하게 지내던 때로 다시 돌아가면 내가 다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 하는
괜한 불안감과 걱정, 그와 동시에 드는 설레임.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에는 언제나 그런 것 같다.
그런 복합적인 기분들과 적당한 긴장감이 똘똘 뭉친 그 속에서 -
나는 그렇게 또 단단해져 가겠지.

체력이나 열심히 비축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