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Brenner
퀸즐랜드주의 휴일이었던 5월의 첫 날 노동절. 일요일이었던 관계로 월요일이 대체휴일이었다.
날씨도 좋고 해서 아이코, 에리코와 함께 맥스블레너를 찾았다.
전에 Y동생이 사우스뱅크쪽에 생겼다는 초콜릿바가 있다고해서, 수소문한 결과 알아낸 집.
원래 골코를 비롯한 몇몇 호주의 지역에 있는 체인점인듯한데 최근에 사우스뱅크에 지점이 생긴 듯 싶다.
차례를 기다리며 - 긴긴 줄 뒤에서.
초콜릿이 뭐라고 이렇게 줄을 오래 서 있나 싶을 정도로 기다렸다 -_-;;
오른 편에는 각종 수제 초콜릿들이 예쁘게 진열되었었고
낱개로 구입이 가능하다. 선물용으로 나온 것들도 종류가 많았다.
무지 바빠보였던 직원들.
메뉴도 상당히 다양한 편.
기본적인 와플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케익들, 초콜릿 퐁듀, 초콜릿 피자도 있다.
피자는 웬지 느끼할 것 같았지만, 아이코는 다음에 다시와서 먹어 보고싶다고 했다;;
저 사람들을 보라.
주문을 하고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았던 행렬;;;;;
가게 바깥까지 길~게 늘어서 있다.
유명한 것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 이 정도로 많이 기다려야 할줄은 미쳐 몰랐다.
한참을 기다려 이 집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와플을 주문을 하고,
자리에 겨우 앉았는데 줄이 끊이질 않았다.
먹기도 전에 지칠 기세 -
와플은 한 개, 두 개 선택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디저트 메뉴들 치고는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인 호주의 물가를 생각하면 노멀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와플에 초콜릿과 함께 뿌려먹으면 !!! :)
맛은 있다.
상당히 달지만.
그리고, 와플은 하나로 충분한듯! 욕심내서 두 개나 시켰다가, 나중에 좀 느끼했었다;;
초콜릿 중독자인 나에게는 정말 딱 인 곳!
다음에는, 아이스크림에 도전해보고 싶다. 서빙해 가는거 보니 무지 맛있어 보이던데 쩝 -
가끔씩 들러서 그냥 심플하게 수제 초콜릿 하나에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쉬다 가도 좋을 법한 곳.
단, 줄이 저렇게 길지만 않다면 말이다.